호박도 참 여러가지가 있는 모양. 그 중에 가장 으뜸은 아무래도 신데렐라 호박이겠지. 작년에 주말마다 김포에서 농사를 지었던 승재씨가 신데렐라 호박이라며 집에 가져다 주었다. 승재씨는 주중에는 회사에 나가서 일하고 주말마다 농사를 지었는데 농사일지도 꼬박꼬박 적었다고 한다. 농사꾼 다 된 것 같다...^^:: 호박 이름도 승재씨가 붙여서 가져다 주었는데 호박 이름도 예쁘지만 색이 참 예쁘다.
그런데 저 신데렐라 호박은 무얼 해먹을까...^^, 신데렐라 호박 옆에 늙은 호박도 같이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맛은 어떤게 더 좋을까...ㅎㅎ 그런데 호박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집에 장식 좀 해두다가 봄에 입맛없을 때 해먹을까나...^^::
승재씨 고마우이... 와서 차 한잔도 못마시고 갔다면서요^^:: 게다가 아침 일찍 나가는 바람에 집도 엉망인 걸 다 봤으니... 이제... 가릴게 없어졌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