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의 신경줄, 신경질이 아니다. 신경줄이 좀 덜 예민했으면 좋겠다. 며칠전 사랑부 아이들과 산정호수에 다녀왔다. 바깥 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바깥 잠은 나를 예민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 하나, 화장실. 그 변비 때문에... 바깥 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바깥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여 지금까지도 몸이 원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느낌^^. 에고 나이를 먹어 몸은 풍만한 아줌씨의 나쁜 몸매가 되었으면서 나의 신경줄은 여전히 예전하고 똑같이 예민하게 굴고 있다.^^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와서 며칠 동안 화장실만 들락거리면서 참았던 대장활동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에구... 나는 분명 예민한 나이가 다 지난 아줌마건만 아직도 이런 원초적인 문제가 나를 괴롭히다니... 아~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나도 어디서든 엉덩이만 붙이면 잠들고 어떤 화장실에서도 편하게 대장활동이 되는 그런 나이가 얼른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