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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요리

오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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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보름. 오곡밥은 어제 먹는 날이라나... 그래서 어제 오곡밥에 다섯가지 나물, 그리고 밑반찬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어머님이 해주실 때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나물 중에 호박, 가지, 고춧잎은 미리미리 말려두었던 것. 그리고 고사리는 미국에서 건너온 것이다. 그리고 콩나물은 가게에서 사니 다섯가지 나물이 금방 만들어진다. 밑반찬으로는 맛있게 익은 배추김치와 물김치, 그리고 갓김치과 김으로 식탁을 꾸미니 오곡밥 먹는 기분이 좀 나는 듯. 땅콩과 호두도 함께 먹었다.

무슨 때되면 먹는 음식이 왜 그리 많은지.. 그거 일일이 다 챙겨먹긴 좀 어렵지만 가끔 이렇게 챙기는 것도 지루한 식탁이 되지 않는 하나의 지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