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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요리

보기보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 호박 새우젓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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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끓는 모양이나 색으로는 그 맛을 짐작할 수 없는 호박 새우젓국. 그러나... 끓일 때 간을 보면서 아, 이 맛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그리고 밥상에서 털보, 어머님, 타코까지 모두 맛있다며 한 마디씩 해준다. 기분 좋은 거~~ 우리 어머님이 별로 좋아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 속으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이만하면 대성공이다. 앗싸~

처음에 끓일 때는 사진에 잘 담아내질 못했다. 국그릇에 호박이 다 가라앉아서 사진이 별로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그러니까 모양은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는 말씀. 오늘은 냄비를 검정색으로 하고 호박의 푸른색이 마구 돌도록 한참 끓고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다. 다음엔 두부로 만든 새우젓국도 도전해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