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털보♥타코

딸의 유학보고


일본유학중인 90또래 김문지입니다~ 일본생활 보고하러 왔어요ㅋㅋ

 

여기선 한영교회의 일본 자매교회인 에덴교회 다니고 있어요..

청년부 총인원이 20명 미만인 작은 한인교회지만 아쉽게도 일본에선 이정도 인원이 보통입니다ㅜ

그래도 인원이 적어서 뭘 해도 다같이 하게 되고 이것저것 신경써 주시니까 좋아요´ 0´

일본은 벌써 여름날씨라(어제 25도..) 지난주엔 야외예배였어요ㅎㅎ 바베큐했습니다ㅋㅋ

 

여튼 아래는 학교사진입니다!

 

 

대충 이렇게 생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ㅋㅋ

일본대학은 캠퍼스가 별로 화려하지 않고.. 오래된 건물이나 강의실도 계속 쓰는 편이예요. 

고등학교 교실같은 강의실이 많고,

대지진에 못견딜정도로 낡은 건물 아니면 절대 공사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학교 설립자 이름이 붙은 강당' 0' ..이고 일본의 문화재입니다-_-;;; 

학교안에 별게 다 있어요ㅋㅋ

여튼 여기까지가 본캠퍼스고, 저희학부는 본캠퍼스에서 5분정도 떨어진 다른캠퍼스예요' 3'

일본대학은 캠퍼스가 여러개 있는경우가 많은데,

한국대학처럼 캠퍼스별로 입시난이도가 다른게 아니라 그냥 땅이 좁아서; 

여기저기 분산돼 있는 거구요..

저희학교엔 무려 8개-_-;;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다니는 문학계열 학부, 대학원 캠퍼스



넵.. 무너져가는 건물과 컨테이너박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_-;;;;; 

그냥 식당이랑 도서관이 있다는데에 만족하고 있어요..

벚꽃피어 있을 땐 진짜 예뻤는데 지고 나니까 황량하기 그지 없네요ㅋㅋ

 

여튼 이런 학교에서 열공?하고있습니다ㅎㅎ

일본 오자마자 비자신청하고 학교생활 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동안 한국에서 뭔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구요;;

서클 선배들은 모든 1학년들이 놀랄 정도로 너무 자상하구요, 

여긴 여학생에겐 술권유 안하는 좋은 나라구요T^T

대학인데 7교시(밤9시반에 수업끝..)도 있고 토요일도 수업하는 무서운 나라입니다-_-;;;

 

수업의 반 이상이 토론형식인 것도 재밌고, 걱정했던 것보다 잘 적응해 나가고 있어요.

외국어로 강의를 듣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그동안 대학생활을 충분히 기도로 준비하지 않고 자만했었던 저도 돌아보게 되었고,

지금 다니는 교회의 규모가 작은 만큼 제가 봉사하기도 쉬워져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니까 어느정도 차별당하진 않을까 했는데 

그런것도 없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하구요X)

앞으로도, 기도와 말씀으로 타지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상입니다!

 

P.S 은혜언니~ 메일 잘 받았구요, 주소 보고 네이트온 신청했어요~:D




-----------------------------


블로그 업뎃 좀 하랬더니 이제야 교회 청년부 싸이트에 유학보고를 하네요.

흥, 엄마한테는 학교 사진 좀 보내달라고 하면 '우린 매일 얼굴 보잖아..' 하면서 

쿨하게 굴더니 

 어제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사진도 올리고 글도 올려놓았네요.

덕분에 제가 청년부 싸이트에서 훔쳐다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