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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보는 세상

內傷





"민주화되고 나면 더이상 이런 일 안할 줄 알았어요. 화 난다기보다는 뭐랄까요? 견고한 저 성벽이 정권이 바뀐다고 변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예수가 다시 온대도 또 십자가에 못박혀 죽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저런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또다시 예수를 죽이겠죠."

---- 소설 '도가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