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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

아련한 기억


정선 다녀온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때의 사진을 들춰보면 꽤 아련한 듯 하다.
그저 흔들리는 옛 기차에 몸을 실었을 뿐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메밀밭을 지났을 뿐이고,
이제는 기차의 정적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아우라지 역의 뒷 풍경만 있을 뿐인데  
아주 오래전의 시간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