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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오늘 하루는

울 동네 OK 365일 편의점 앞 풍경

우리 동네 천호 우성아파트 옆에 OK 365일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 바로 앞에 평상이 놓여있는데 여름에는 이곳에서 시원한 막걸리나 캔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오늘 동네 스케치 겸 나갔다가 동네 어르신 두 분이 평상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계셨다. 편의점 앞으로 사람들이 제법 지나다니는 걸로 보아 이 편의점은 장사가 그럭저럭 되는 모양이다.

지나가던 아주머니 두 분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이 편의점 바로 옆이 천호초등학교인데 아마도 초등학교 학생들을 유혹하는 달콤한 주점부리가 많은게 분명했다. 아이들이 수시로 들락거렸으며 재미난 놀이하듯 좋아했다. 아마도 우리네 어렸을 적 동네 구멍가게를 조금 확장해놓은 모습이었으리라. 오늘은 카메라 배터리가 부족해서 가게에 들르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이곳을 지나갈 때는 꼭 들러볼 생각이다.

가게 난방을 연탄으로 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랜만에 연탄도 구경했다.

OK 편의점 앞 평상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던 두 분 어르신. 사진찍는 걸 마다하지 않아서 양해를 구하고 몇컷 눌렀는데 저 멀리서 동네 꼬마 어린이가 고개를 빼고 뭘 하고 있는 궁금해하는 모습이 재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