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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

한 낮의 빛과 어스름 저녁 빛



꼬마 장난감 주인이 장난감을 모래밭에 버려두고 가버렸다.

주인이 올 때까지 고스란히 이 뙤약볕 아래에서 기다려야 한다.





한 낮의 뙤약볕도 시간이 되니 어스름한 어둠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낮동안의 세찬 빛이 미안했던지 저 멀리 불빛이 들어올 무렵부터는 선선한 바람도 함께 보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