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속이야기

피곤한 이유 이제 알겠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로 일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은데 계속 왜이리 피곤한가 생각했더니 생활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타코가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내 생활도 그 스탈에 맞게 변하게 된 것. 오후 2시 정도에 학원에 가면 밤 12시가 거의 다 되어 돌아온다. 그러면 늦은 저녁을 먹이고 씻고 자는 것 확인하지도 못한채 내가 먼저 쓰러져 자는데 이미 새벽 2시나 3시가 넘는다. 휴~

그러더니 이제는 아예 아침에 7시에 깨워달란다. 방학인데... 이제 본격적인 고3엄마의 시간인가 보다. 공부는 지 스스로 해야지 왜 엄마를 괴롭히면서 공부를 하는지... 억지로 학원보내면 이런 자세 안나와준다. 스스로 학원 찾아가서 공부한다고 벼르니까 저런 자세 나와주지.

근데 공부를 왜 꼭 학원다니면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학원 알아보러 다니면서 느낀건 공부를 스스로 하는게 아니라 학원에서 시켜준다는 거. 조금 쉽게 공부에 접근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진짜 공부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어쨌거나 나의 고3엄마 생활로 올 한해를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