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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요리

오징어 떡볶이



방학이 되면 일주일은 늦잠 잘 수 있는 재미에 그럭저럭 좋은데, 그 이후부터는 하루 세끼 해먹이는 일이 장난이 아니게 된다. 늦은 아침에 아침도 아닌 것이 점심도 아닌 것으로 아침을 해결하면, 곧 점심시간, 그리고 금방 저녁시간이 된다. 더구나 시간밥을 드시는 어머님 저녁 식사까지 챙기다 보면 하루 종일 먹거리 챙기는게 가장 큰 일이 된다. 

두 끼를 밥으로 해결하면 한 끼는 라면이든, 국수든, 우동이든, 빵이든, 밥이 아닌걸 요구하게 마련. 오늘은 냉동실에 남은 오징어 두마리 썰어넣고 떢볶이를 만들었다. 오징어 볶음이랑 똑같이 하면서 떡볶이 떡이랑 조랑이 떡 넣고 달콤한 양배추를 썰어넣었다. 맨 나중에 라면 사리 하나 추가하니 그럴듯한 식사 대용이 된다. 

그나저나 내일은 또 무얼 먹이나, 낼은 볶음우동을 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