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수련회를 떠났다.~~ 방학내내 집에만 있던 딸에게 2박3일동안의 수련회는 잠시 일상을 떠나는 일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우리는 덕분에 딸이 없는 틈을 타서 둘만의 데이트를 맘놓고 즐기고 들어왔지. 닭갈비를 앞에 놓고 한 잔하는 털보. 오랜만에 2차까지 가는 만행을 저지르려다 그냥 돌아왔다.
물론 나는 일 때문에 충무로 나갔다가 교보문고도 들러서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교보문고 안에 있는 멜로디스에서 예전에 즐겨마시던 에스프레소 커피를 한 잔 놓고 책도 읽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니까...ㅎㅎ 그동안 위산과다로 커피를 마시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어제는 여유롭게 한 잔 마셨지~~. 사진은 에스프레소 커피 잔에 섹시하고 예쁜 여자가 맘에 들어서 한 컷~. 털보와 닭갈비 먹으면서 한 컷~ . 우리의 가난한 풍요에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