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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요리

산새마을에서 온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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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산새마을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다. 호박전 먹고 싶다고 했더니 둥근 호박을 여섯덩이나 보냈다. 물론 3덩이는 다른 집으로 갈거 잠시 보관 중이다. 그리고 연하디 연한 고춧잎과 고구마. 이렇게 동글동글한 손님이 우리집에 오셔서 예쁘게 모셔놓고 일단 한 컷 찍어두었다.

그리고 우리집에 손님으로 오신 고춧잎은 그날로 냉큼 먹어버리고 호박전은 그 다음 날로 하나를 뚝딱 해치웠다. 호박전 부치는게 힘들어서 이제는 호박죽으로 해먹을까 생각 중이다. 먹느라 바뻐서 다른 사진들은 하나도 남기지 않았는데 호박전은 하나 남겨두었다.

요즘 요리 사진을 통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나를 닮은 둥근 호박을 하나 올려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고마워요 산새마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