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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

명성황후



세종문화회관에서 명성황후를 봤어요. 3층에서 본 명성황후 피날레. 배우들의 표정을 볼 수 없어서 너무나 안타까웠던 자리. 역시 뮤지컬은 앞 자석에서 봐야 해요. 아니면 망원경을 갖고 가던지... 마치 텔레비전 화면을 보는 것처럼 답답했지만 사운드는 좋았어요. 사운드 밸런스에서 고음처리가 귀에 거슬리기는 했지만 명성황후를 친구덕에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건 큰 매력이지요.^^




뮤지컬 시작하기 전에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



거의 3시간에 걸친 뮤지컬 후에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하고 있는 배우들. 조금 힘들어 보였는데 그래도 팬들에게 사인회를 해주고 있네요.




요건 세종문화회관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백남준 작품의 작품 "호랑이는 살아있다(Tiger lives)". 이 작품은 2000년 1월 1일 0시 정각에 임진각 야외무대에서 공연된 밀레니엄 프로젝트 "DMZ 2000 : The Millennium Celebration"의 하이라이트로 소개되어 전세계 87개국에 위성 생방송된 백남준의 역작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더라구요.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는 기회가 있으면 로비에 들어가서 이 작품만 보고 와도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사람들 많지 않을 때 저 앞에 앉아 작품 감상하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