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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타코

써프라이즈!




이번 성탄은 완전 써프라이즈! 성탄 선물로 타코가 목걸이를 줬다. 그것도 자기랑 똑같은 걸로 하나 더 사서 나에게 줬다. 이건 완전 써프라이즈다. 올해 이것저것으로 나를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이 한 몫에 다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다. 참 별거 아냐.. 사람 사는 거... 아주 작은 목걸이 하나에 감동하니까... 올해 한동안 검정고시를 보니마니 하면서, 미술공부를 하니마니 하면서... 가슴 졸이게 하더니 이제 자기의 적성을 확실히 알아가는 것 같다. 아마도 이젠 진로에 대해서도 길을 잘 찾아가고 있는 듯... 그것만도 기특한데 게다가 엄마한테 선물까지 하다니.. 그것도 써프라이즈하게. 선물이 택배로 올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고 있다가 슬그머니 목걸이를 들고 들어와서 준다. 이런 점에서 타코는 딸이며 친구인게 틀림없다. 귀여운 것! 사랑한다. 엄마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