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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타고 광릉 수목원 가기 2

수목원의 조감도로 보아 호랑이가 있다는 동물원도 있었다. 우린 그곳으로 슬슬 걸어갔는데 입구에서 미리 선착순으로 신청을 해야 했다. 그것도 하루에 300명만 입장할 수 있는 코스였다. 결국은 때약볕을 피해 나무 박물관에 들어갔다. 더위를 피해서 들어온 박물관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결국 어슬렁거리다 나와서는 다시 식물원행. 그러나 한여름 식물원도 공사중. 아무래도 가을에 한 차례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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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수목원 광고판.
왼쪽에 차도에 설치된 노란 말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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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가까이에 위치한 봉선사. 백련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절 입구에서 만난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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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연꽃향으로 진동했지만 연꽃은 이미 다 진 상태. 늦둥이들만 띄엄띄엄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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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오리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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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넷 다섯.. 오리를 무더기로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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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아줌마 왜 저러냐.. 얼른 딴데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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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면 죽어. 우린 뭉쳐야 해.. 저 아줌마 없는 반대쪽으로 얼른 가자니까.. 헛둘 헛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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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리떼는 멀리 떠나보내고... 바람 한 점없는 연꽃밭에 조용한 물그림자를 드리운 연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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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들어서니 방문에 드리운 발 사이로 전등이 은은히 새어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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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담을 뒤덮고 있는 담쟁이 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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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마당 앞에 펼쳐놓은 빨간 고추. 빨갛게 잘도 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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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마루에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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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그림자가 조금더 길어지면 어둠이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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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서부터 왼쪽 신발의 앞쪽 끈이 끊어졌다.
끈 하나 떨어졌을 뿐인데 걷기가 영 불편하다.
그래도 끈떨어진 신발을 잘 달래서 시내버스 타고 광릉수목원 다녀오기의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엔 꼭 등산화 신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