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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7 가끔... 정면으로 볼 때보다그림자가 더 큰 울릴을 줄 때가 있습니다. 가끔... 나의 얼굴보다나의 가면이 나를 더 잘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씩나의 내면의 가면과 마주합니다. 더보기
오늘 하루는 #6 한 땀, 한 코라도 엉키면 그물이 되지 못합니다.찢어진 그물은 그물으로서의 생명을 다한 것이겠지요.요즘 광화문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어지럽게 얽혀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부터 엉키기 시작한 것일까요?아이들이 왜 그 차가운 바다에서 죽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다는 간단한 질문이 왜 막히고 있는 것일까요? 한결같이 서 있는 이순신 장군은 그 해답을 알고 있을까요... 더보기
오늘 하루는 #5 아빠와 딸. 더보기
오늘 하루는 #4 어제 저녁을 다 끝내지 못하고아침을 맞은 날 더보기
오늘 하루는 #3 가을같은 여름날이었습니다.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나에게 마감인 오늘 하루가 저 태양을 비추는 지구 건너편 누군가에게는 시작하는 하루가 되겠지요...^^ 또한 유민 아버지의 오늘은 단식을 멈춘 날이기도 합니다. 참말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더보기
오늘 하루는 #2 집 안 가득 사르륵 사르륵 소리가 납니다. 아이가 제 방을 나와 거실에 앉을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서둘러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도 저 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랜만에 집안에 봄날같은 소리가 납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존재만으로도 봄날입니다. 더보기
오늘 하루는 #1 저녁 식탁을 준비할 무렵 저멀리서 말달리는 소리를 내면서 빗소리가 다가옵니다. 어머님 방의 창문을 닫기 위해 방문을 당기니 텔레비전에서 빛이 새어나옵니다. 살며시 들어가 창문을 닫고 저혼자 떠들고 있는 텔레비전을 끄고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한번 뒤척이시더니 이내 고른 숨소리를 내시며 주무십니다. 더보기
영종도 마시란 해변에서 흐린 날 흑백같은 사진... 여럿이 쉬고 있었다. 그러나 프레임 안에는 하나만 넣었다. 하나, 가 상징하는 의미가 커보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