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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오늘 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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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아이와 스님 양재동 어린이 놀이터에서. 더보기
빨강 숙제 후에 과제 폴더에 이 사진을 넣지 않았는데 수업진행 후에 이 사진들이 더 주제에 부합한다는 걸 알았다. 역시 사진은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택하는 게 더 중요. 이야기 거리 풍성한 사진은 많은 구성요소들이 숨겨져있다는 걸 안 것도 큰 수확이다. 더보기
들이밀기 그동안 사진 찍으면서 상대에게 카메라를 바짝 들이밀어본 적이 별로 없는 듯. 아마도 그건 나의 성격이랑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나에게 들이미는 걸 싫어하니까 나도 남에게 들이밀지 않는 법. 그러나 사진초보자들이 사진을 멀찌감치 놓고 찍는다고 하는 말을 듣고 자신있게 들이밀어보기로 했다. 아마도 늘 멀리서 보는 풍경이나, 남의 시선같은 멀리보기가 마음이 그동안 편했었던듯 싶다. 자신있게 들이밀 사람은 식구들 밖에 없는데 가장 가까이의 나의 털보. 괜히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카메라 들이밀어본다. 워낙 평소에 나에게 자주 들이밀어본 사람이라 그런지 기꺼이 나의 연습 대상이 되어준다. 그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것 하나 골라 보았다. 이제 나도 공부한답시고 평소에 늘 하던 거리두기는 좀 멀리.. 더보기
토요일 안양예술공원에서 3월 3일 안양예술공원에 사진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첫 출사. 2시간 동안 주어진 과제를 하는게 그날 출사의 목적이었고, 사진을 재미나게 찍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단체사진 찍기가 첫번째 과제였는데 그건 사람들 얼굴이 들어가 있어서 여기엔 올리지 않고 아래 사진은 어떤 과제를 주어진 것에 따라서 찍은 것이다. 과연 무엇일까요?^^ (요즘 블로그 뜸해서 블친들 오지 않으니 심심해서 그냥...ㅋㅋㅋ) 더보기
붉은 색을 찾아라 붉은 과일들이 놓여는 가게 앞에서 저멀리 빨간 유머차가 등장.^^ 할머니와 손자가 시장에 나왔다. 노란 파커를 입은 어린 손주는 할머니의 장바구니를 힘껏 끌고 가고 있다. 가방가게 앞에서 손자의 장바구니와 앵그리버드가 있는 빨간 가방과 교차되는 순간이다. 나는 벽면을 찍으면서 이곳과 어울릴 장면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린 학생들은 내가 사진찍는데 방해되지 않게 재빨리 빠른 걸음으로 달아나듯 지나갔다. 그래서 벽면과 어울리는 헛둘, 헛둘, 자세가 되었다. 한강변에서 만나기 쉬운 빨간 유모차. 하지만 만나기 어려운 쌍둥이 유모차를 발견. 또한 쌍둥이 유모차에 이어 둘이 같이 타는 자전거, 그리고 그 뒤를 따르고 있는 빨강 검정 유모차. 재미난 장면이어서 신나서 한 컷. 주제가 빨강이었을 때 문득 우체통이면 좋.. 더보기
거리 풍경 그리고 사람 며칠에 걸쳐 거리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떤 사진이, 그 어떤 주제에 가장 잘 부합하는지 선택하는 일이 더 어려워보인다. 거리 사진을 찍어보니 거리에도 이야기 거리가 많다. 아마도 거리가 말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좀더 재미난 표정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더보기
양재동 놀이터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찍으려고 하는가? ------------ 내가 원하는 걸 글로 표현할 수 없다면, 하고 싶은 얘기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 사진으로 내가 원하는 걸, 잘 표현할 수 없는 건 아닐까. 그럼 문제가 분명해진다.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은가가 명확해져야 한다는 것. 일단 찍고, 생각하고, 왜, 를 반복 또 반복해야 하는 것이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