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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타코

울 딸의 변천사^^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와~ 무지 범생이처럼 생겼네... 울 딸 별명이 범생이였을 때. ㅎㅎ 중학교 3학년 때. 공부와 담쌓기 시작할 때^^. 이땐 여드름 잔뜩있었는데 뽀샵 처리도 안해줘서 피부톤도 엉망일 때...ㅎㅎ 고등학교 1학년 때. 막바지 사춘기를 지나가고 있을 때. 불만 가득한 얼굴.^^ 고등학교 3학년인 올해. 주민등록증 만들기 위해 찍은 증명사진. 화장도 약간 하고, 뽀샵으로 피부톤까지 손질해 준 사진. 사회에 나가도 이 사진을 평생 쓰게 된다며 아주 공들여 찍은 사진입니다. 더보기
딸 밥 먹이기 어제 저녁 학원 다녀온 딸을 위해 준비한 밥상입니다. 감자 튀김, 오이소박이, 동그랑 땡, 치즈 계란말이, 방울토마토를 큰 접시에 담아서 줍니다. 이렇게 주면 하나도 남김없이 싹~ 다 먹어 치운답니다. 더구나 반찬 그릇 여러개 꺼내놓지 않아도 좋습니다. 학원 다녀와서 씻고 나면 요 접시 달랑 받아들고 텔레비전 앞에서 먹기도 하고 컴퓨터 하면서 먹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타코 어릴 적에 밥먹이기 힘들어서 고안한 방법이랍니다. 이상하게 개인 접시에 담아주면 밥상에 늘어지게 앉았지도 않고 남기지도 않길래 지금도 학원 다녀오면 요렇게 담아서 주고 있습니다.~~~ 더보기
19980628 - 20080628 딱 10년전 울 딸 초등학교 2학년 때 얼굴입니다.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당시 학생이었던 노충식이란 미대생이 그려주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지금은 화가의 길을 걷고 있더군요. 10년전 길거리 화가였던 학생이 이제는 개인전을 열 정도의 화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도화지 한 장에 연필로 그려진 그림이지만 잘 간직하고 있어야겠습니다. 근데 울 딸, 학생 화가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약간 긴장한 것 같지요. 8살 꼬마가 약간 우수에 찬 것도 같고...^^ 더보기
날렵한 털보를 찾아라~ ㅋㅋ 뽀너스로 하나 더~^^ 더보기
타코 사춘기 때 중학교 때 노트에 그려놓은 타코의 그림들이다. 표정이나 선들이 불안했던 당시의 타코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폭풍처럼 지난다는 사춘기를 우리 타코는 그리 심하게 지나가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눈빛은 겁나게^^ 무서웠다. 야단을 치면 어떨 땐 단 한마디의 대꾸도 없었던 타코. 입은 조개처럼 꽉 다물었으며, 눈빛은 잠깐씩 흔들렸으나 나와 마주치면 곧바로 허공으로 날렸으며, 나의 잔소리는 타코의 방을 맴돌다 메아리없이 산산이 흩어졌다. 다만 타코의 손만은 계속 저런 그림들을 그렸었다. 이 때가 타코의 성적은 수직으로 뚝. 뚝. 떨어지면서 또 한쪽으로는 일본 만화에 몰입할 즈음인 듯. 당시에 나는 엄마로서 가장 위태로웠으며 타코와의 하루하루는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이 그림을 보니 그때의 눈빛이 만화 속의.. 더보기
다림질 평소 나의 아침잠은 어머님이 2층 베란다 문을 열 때 깨곤 한다. 아침잠이 없는 어머님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베란다에 어머님이 키우는 화분과 몇가지 채소들에게 물을 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소리가 들리면 나는 부스럭거리며 일어나 무거운 몸을 끌고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에 올라가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타코의 교복을 다리시는 어머님을 마주하게 된다. 중학교 때까지는 타코가 다려입고 다녔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는 자주 다리지 않은 옷을 입고 다녔다. 그러자 교복 다림질은 자연히 할머니 몫이 되었다. 어제도 2층에 올라가자 가지런히 교복이 다려져 있었다. 당신 딸의 교복도 다려주지 않았던 어머님이 손녀의 교복을 다리고 계셨던 것이다. 어제는 어버이 날이었다... 학원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 타코가 꽃바구니.. 더보기
안내장^^ 타코에게 놀이의 신^^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오셨다. 그 중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여 파티하거나 연극의 대본을 만들어 상상의 나래 속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요건 순전히 창작동화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그 중의 하나. 꿈나무 동네 어린이 그림 전시회. 이 전시회를 실제로 열었던 것 같지는 않지만 꽤 여러날 분주히 준비했던 것 같다. 그러나 호응하는 동네 친구들이 없는지라 타코 연출, 타코 주연, 타코 조연, 그리고 유일한 관객은 우리 식구들이었다.^^ 더보기
타코의 꿈^^ 울 딸이 피아니스트가 꿈인 시절이 있었구나. 이 그림을 코팅까지 해서 간직하고 있었다니...ㅎㅎㅎ 울 딸이 되고자 한 피아니스트의 꿈은 6학년 때 접었다. 저 빨간 드레스... 너무 강렬하다.ㅎㅎㅎ 상장을 참 많이 남발했던 것 같은데...ㅎㅎㅎ 울 딸 1학년 때 모습. 볼따구를 보니 아직도 젖살이 포동포동한 것 같은데 저런 모습으로 학교를 다녔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