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주 긴 쉼이 필요해서요. 그동안은 친구들이나 언니랑 같이 다녔는데 이번엔 부모님을 모시고 갔어요. 아버님의 사업체를 정리하는 기념으로 아주 멀리 여행을 떠났지요. 아마 지금쯤은 어느 하늘 한가운데 떠 있을 것 같아요.
그 친구가 여행을 가기 전에 서울에 잠시 들렀습니다. 시간내서 두물머리랑 남한산성을 보여주고 저녁 먹고 헤어졌지요. 여행이란 참 이상해서 한번 다녀오면 콧바람이 심하게 들어서 가만 두지 않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꼭 다시 떠나게끔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지요. 이 친구는 여행을 다니면서 보는 시각이 참 독특해서 글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번 여행도 이야기 보따리 한 아름 안고 오겠지요. 아버님 어머님도 함께 한 여행이라 여러모로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일들도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여행이 아닐까요. 여행이란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으니까요.
탱글탱글 귀여운 그녀가 이야기 보따리 한아름 챙겨올 걸 기대합니다. 그리고 더욱 성숙해지고 더욱 깊어진 그녀가 되어서 오겠지요. 무엇보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친구가 우리를 만나러 온건 올해 여름이 되기 전이예요. 그때 우리 부부를 찍어준 사진이랍니다. 언제 찍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더구나 우리 둘은 서로 찍기만 해서 각자의 사진 속에는 항상, 서로, 홀로, 있답니다. 그래서 둘이 같이 있는 풍경은 귀하지요. 이 친구는 아직도 아날로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이 사진은 필름에 찍힌 걸 인화한 사진인데 아날로그 사진을 받아보는 것도 귀해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그 친구가 여행을 가기 전에 서울에 잠시 들렀습니다. 시간내서 두물머리랑 남한산성을 보여주고 저녁 먹고 헤어졌지요. 여행이란 참 이상해서 한번 다녀오면 콧바람이 심하게 들어서 가만 두지 않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꼭 다시 떠나게끔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지요. 이 친구는 여행을 다니면서 보는 시각이 참 독특해서 글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번 여행도 이야기 보따리 한 아름 안고 오겠지요. 아버님 어머님도 함께 한 여행이라 여러모로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일들도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여행이 아닐까요. 여행이란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으니까요.
탱글탱글 귀여운 그녀가 이야기 보따리 한아름 챙겨올 걸 기대합니다. 그리고 더욱 성숙해지고 더욱 깊어진 그녀가 되어서 오겠지요. 무엇보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친구가 우리를 만나러 온건 올해 여름이 되기 전이예요. 그때 우리 부부를 찍어준 사진이랍니다. 언제 찍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더구나 우리 둘은 서로 찍기만 해서 각자의 사진 속에는 항상, 서로, 홀로, 있답니다. 그래서 둘이 같이 있는 풍경은 귀하지요. 이 친구는 아직도 아날로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이 사진은 필름에 찍힌 걸 인화한 사진인데 아날로그 사진을 받아보는 것도 귀해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