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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3 쓸쓸하고 더딘 저녁 (21)
  2. 2008/03/08 우리는 지워지고 고흐만 남다 (21)

쓸쓸하고 더딘 저녁

Posted 2008/03/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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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더딘 저녁 - 황동규


이제 컴퓨터 쓰레기통 비우듯
추억통 비울 때가 되었지만,
추억 어느 길목에서고
나보다 더 아끼는 사람 만나면 퍼뜩 정신 들곤 하던
슈베르트나 고흐
그들의 젊은 이마를
죽음의 탈 쓴 사자가 와서 어루만질 때
(저 뻐개진 입 가득 붉은 웃음)
그들은 왜 비명을 지르지 않았을까?
밀밭이 타오르고
밀밭 한가운데로 달려오는 마차가 타오르고
사람들의 성대가 타오를 때
그들은 왜 몸을 헤픈 웃음에 허술히 내주거나
몸을 피스톨 과녁으로 썼을까?
왜 그대들은 이 세상에서 재빨리
빠져나가고 싶어했는가?
시장 인심이 사납던가.
악보나 캔버스가 너무 비좁던가?
아니면 쓸쓸하고 더딘
지척 빗소리가 먼 땅 끝 비처럼 들리는 저녁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던가?



  1. hayne

    | 2008/03/13 11:33 | PERMALINK | EDIT | REPLY |

    자화상 모음이군요. 첫번째와 마지막은 눈에 익은데 나머지는 첨 봐요.
    사실화에 가까운 자화상도 있군요. 기중 초기 작품인지...
    정말 쓸쓸한 느낌의 시네요..

  2. BlogIcon forest

    | 2008/03/13 12:38 | PERMALINK | EDIT |

    모델 구할 돈이 없어서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고 하더군요.
    꽃 그림도 그런 이유라고 하네요.
    우연히 시를 봤는데 어찌나 마음에 와 닿던지요..

  3. 짚풀

    | 2008/03/13 12:35 | PERMALINK | EDIT | REPLY |

    전시회장에서 고흐DVD를 하나 사왔는데 아직도 다 못보고 있어요.
    이렇게 게으른 사람이 어떻게 거기까지 갔다왔을까 싶네요.
    초반부만 보다 말았는데
    선교사 직업을 박탈당한후..탄광촌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환경,
    인부들의 말도 안되는 임금.. 그것마저 삭감 협박당하는 그들의 힘든 삶을..사회에 알리고 싶어서 스케치를 시작했다.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가 그렇게 나와요..요즘으로 치면 민중화가로 출발한거로 봐도 되겠지요.
    그래서인지.. 초반작품은 많이 어둡고 암울하고..(37세 요절한 고흐를 초반 후반으로 나누어 보는것도 가슴이 좀 아리~하네요)
    후반은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데.. 그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싶다..아픔을 승화시킨것 아니었을까..하고 짐작해봅니다.
    여러작품에서 뿜어져 나와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의 원천이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었구나..했어요.

    색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인상주의의 대가 라는 타이틀보다
    그 밑바닥에 흐르는 고흐의 마음이 그림에서 느껴지는거..
    .. 그 앞에서 한동안 꼼짝 못한 이유를 알겠어요.

    부지런히 dvd 다 보고 나면 또 할말이 많겠지만..제가 그거 트는 법을 배워두지 않았어요.
    초간단이라지만..리모콘 두개로 어쩌구 하는바람에 아 싫어 했거든요.
    이렇게 혼자 있을때 보면 되는데..못틀어요. 고흐는 좋은데 기계는 싫고^^
    고흐덕분에 기계랑 친해지려나..아~아쉬우니까 남편씨한테 부탁해야 겠구나 딸은 코빼기 보기도 힘들고..울 남편씨는 남의 마눌 이뻐서 부럽다고 방송하고 다녀서 당분간 안사귈려고 했는데..

  4. BlogIcon forest

    | 2008/03/13 12:39 | PERMALINK | EDIT |

    오늘 하루만 사귀지 말고 낼부턴 다시 사귀세요~
    이렇게 긴 댓글도 주시고...
    저녁에 들어와 다시 읽어볼랍니다. 천천히..ㅋㅋㅋ

  5. BlogIcon ♧forest

    | 2008/03/14 00:18 | PERMALINK | EDIT |

    거기서 DVD도 팔았군요.
    제작을 네델란드에서 한건가..
    아트센터에서 엽서를 몇장 사왔는데 그 엽서도 네델란드에서 직접 인쇄했더라구요.
    그곳에서 파는게 다 네델란드에서 건너온거라고 하던데...
    DVD 내용이 상당히 궁금하네요.
    저는 거기서 만든 도록집을 보고 내용이 책보다 못한 것 같아서 다른 걸 별로 눈여겨 보지 못했거든요.

    그날 전시회에서 인물들이 하나같이 웃음기라고는 하나도 없어서
    고흐의 심리상태가 우울했나.. 그렇게만 짐작했는데...
    자신이 가진 최대의 무기인 붓으로 시대를 반영했군요.

    마지막에 걸린 '남자의 초상'에서 그 남자만 비스듬하니, 얼굴도 약간 건방진 태도로 앉아 있잖아요.
    그래서 잠시 더 쳐다보고 왔지요. 쟤는 왜 저리 거들먹거리냐 하면서요.ㅎㅎㅎ
    이제 생각하니 아마도 그 건방끼나 거들먹거림이 그 전의 그림들과 겉돌아서 그랬던 것 같으네요.

  6. 짚풀

    | 2008/03/14 08:26 | PERMALINK | EDIT |

    하하..그 남자..검정에 가까운 푸른옷을 입고 있는..^^
    고흐의 사람들은 보통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그남자만 유독 건방지다못해 금방 뒤로 넘어갈것 같은 자세였죠.ㅎㅎ

    DVD는 영어해설..우리말 자막이고..네덜란드에서 가져온 걸껄요..한번 보실라우? 가져갈게요. 해설자가 진짜 영어 잘해요^^

  7. BlogIcon forest

    | 2008/03/14 09:13 | PERMALINK | EDIT |

    해설자가 진짜 영어 잘하는 건 저한테는 별 소용없어요.ㅎㅎ
    네덜란드에서 만들었다길래 어떤 영상인가 보고 싶어서요.
    근데 울 집에 오면 그거 아주 오래도록 있게 될텐데요..
    다시 만날라면 또 여러 달 지나야 하니까..
    생각 잘 해보고 갖고 오셔요~

  8. BlogIcon 동워니

    | 2008/03/14 09:27 | PERMALINK | EDIT |

    내게 다 방법이 있으니 가져오셔도 금방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9. 짚풀

    | 2008/03/14 12:44 | PERMALINK | EDIT |

    동원님이 보시고 맘에 들면..그날 미술관 날아가서 사오실겁니다..별로다 싶으시면 엣소 걍 가져가쇼 할거고 흐흐흐
    날이 갈수록 왜 이렇게 사람이 이상해지나..흐흐까지하고.
    가져갈게요..두 아저씨들이 휙휙 날아다니며 어떻게 해서
    저는 그날 가져오게 됩니다..포레스트님은 그것도 몰라.

  10. BlogIcon forest

    | 2008/03/14 21:19 | PERMALINK | EDIT |

    알겠어요~ 꼭 갖고 오셔요~^^

  11. BlogIcon 박노아

    | 2008/03/13 12:34 | PERMALINK | EDIT | REPLY |

    자신만의 공간안에 자신이 앉아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12. BlogIcon forest

    | 2008/03/13 12:41 | PERMALINK | EDIT |

    며칠전 고흐전을 보고와서 그 감동이 남아있어요.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이 자신을 바라본다.. 정말 쉽지 않겠네요.

  13. BlogIcon 동워니

    | 2008/03/13 13:34 | PERMALINK | EDIT | REPLY |

    한달에 한편씩 10년만 글을 쓰고 죽을 거야. 그러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내 안의 글을 다 내보내고 몸을 비워 하늘로 날아갈거야, 가뿐한 몸으로. 시장 인심이 사납더냐던 그 말이 가장 가슴에 와닿네.

  14. BlogIcon hayne

    | 2008/03/13 16:53 | PERMALINK | EDIT |

    시장 인심이 사납다는 말이 그런 뜻이었군요.
    이 시를 읽을 땐 뭔말인가 했었거든요.

  15. BlogIcon 동워니

    | 2008/03/13 18:55 | PERMALINK | EDIT |

    고흐는 평생 그림을 딱 한 점 팔았다고 하니
    시장 인심이 어땠는지 알고도 남지요, 뭐.
    지금까지의 원고료 수입을 생각하면
    아마 저도 오래 전에 굶어죽지 않았을까 싶어요.
    먹고사는 게 참 쉽지가 않아요.

  16. larinari

    | 2008/03/13 23:15 | PERMALINK | EDIT |

    저두 '시장 인심이 사납더냐'에서 탁 걸리드만요.^^

  17. BlogIcon ♧forest

    | 2008/03/14 00:25 | PERMALINK | EDIT |

    당신은 평론 한편을 쓰고 나면 꼭 입이 부르트는데..
    세상 인심 참 사납지..
    그러니까 부업으로 교수를 했어야 했다니까.^^

  18. BlogIcon ohnglim

    | 2008/03/14 08:05 | PERMALINK | EDIT |

    느낄게 많은 시 아래 엉뚱한 댓글을...


    제 휴지통에 17GB나 쌓여있는데 이걸 비워 말어 하고 있답니다..=3=3=3

  19. BlogIcon forest

    | 2008/03/14 09:10 | PERMALINK | EDIT |

    휴지통에 17GB라~
    지우면 찾을 것 같고 기냥 두자니 뿔룩한 배 나온거 보기 싫고..
    저는 갠적으로 휴지통에 넣으면 그때그때 확 지우는 편이예요.
    그 뿔룩한 배가 싫어서...ㅎㅎㅎ

  20. h s

    | 2008/03/13 22:56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 고흐전을 보시면서 많은 감명을 받으셨나 봅니다.
    계속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걸 보니....^^

  21. BlogIcon ♧forest

    | 2008/03/14 00:27 | PERMALINK | EDIT |

    아마도 hs님도 보셨다면 감동 받으셨을거예요.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고 사람들이 더 많이 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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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워지고 고흐만 남다

Posted 2008/03/08 02:34

나는 친구 선애와 영옥이랑 고흐전을 보러갔다.
고흐의 그림을 만나고 나니, 우리는 지워지고 반 고흐만 남았다.


반 고흐전을 보러가자고 선애에게서 손전화가 왔다. 순간 잠깐 망설였다. 털보랑 같이 가기로 했으니까. 하지만 시내에서 볼 일이 있었던 내가 따로이 약속을 정할 필요없이 그러자고 했다. 일을 일찍 마친 나는 선애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만난 영옥이랑 미술관으로 향했다. 사람이 많기도 소문난 반 고흐전은 마침 헐렁했다. 오전에 날씨가 눈과 비로 오락가락하며 하두 요상하더니 고흐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이 적었던 탓이다. 속으로 두어번은 넉넉히 보고도 남겠다는 나만의 계산을 깔고 미술관을 올려다 보았다. 잠시나마 고흐가 내 차지가 된 기분이었다. 역시 넉넉히 그림을 볼 수 있었다. 그림 앞에서 많을 시간을 보내도 뒷 사람들에게 미안하지 않았다. 오늘 다녀온 털보의 말에 의하면 어제의 넉넉함은 순전히 날씨 덕이었음이 확실했다.

나는 고흐를 만나기 전, 반디 앤 루니스에서 고흐를 미리 만났다. 만나고 싶은 작품 몇 편을 마음 속에 가만히 접어두었다. 책에서의 고흐 프린트는 그림에 대한 충실한 안내견이라면 고흐전에서 만난 그림은, 겨울잠을 깨고 나온 개구리였다. 여기서도 퐁~ 저기서도 퐁~, 퐁퐁거리며 팔딱거렸다. 역시 프린트가 줄 수 없는 원작의 아우라는 시간도, 시대도 뛰어넘는다. 덕분에 나는 세상의 나이로 얼추 계산해도 150살도 훨씬 더 먹은 고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고흐는 여전히 37살, 그의 생을 마감했던 그 나이에 멈춰서 있었다.






고흐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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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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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먹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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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뿌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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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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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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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방스의 시골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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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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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이 작품은 전시되지 않았다. 아쉬워서 엽서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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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면, 이 빛바랜 사진처럼,
나는 내 친구들과 함께 고흐를 나누게 될 것이다.




  1. BlogIcon 동워니

    | 2008/03/08 08:53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림보고 나가기가 힘들었어.
    그곳에 며칠 있고 싶은 심정이었지.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주지 않지만 고흐가 자신의 그림은 내놓은 세상에서...
    나도 그럴 수 있을까.
    먹을 것도 마실 것도 내주지 못하지만 글과 사진을 내놓고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을까.
    전시장을 나설 때 누군가인가 붙잡고 그림 어땠어요? 너무 좋았죠? 하고 끝없이 얘기나누고 싶었지.
    그 말들을 가슴 속 깊이 그대로 담고 집까지 오느라고 너무 힘들었지.

  2. BlogIcon ♧forest

    | 2008/03/08 13:58 | PERMALINK | EDIT |

    집에까지 말을 담고 들어오기 참 힘들었을 것 같으이...ㅎㅎㅎ

    나두 어찌나 감동의 도가니던지.. 눈을 너무 높혀온 건 아닌가 싶더라.
    힘들지만 가끔 감동의 도가니로 살아야 하는디..ㅎㅎㅎ

  3. BlogIcon ohnglim

    | 2008/03/11 09:05 | PERMALINK | EDIT |

    감동의 도가니에 풍덩 빠져보고 싶지만
    아이들 데리고 주말에 그곳에 간다는건 너무 무리고
    평일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나고
    그렇다고 저 혼자 가자니 맘에 걸리고..
    몇날며칠을 배아파하는 1인이었슴돠...
    부러워유~~~ ㅠ.ㅠ

  4. BlogIcon forest

    | 2008/03/11 09:24 | PERMALINK | EDIT |

    아휴~ 아깝네요.
    두 따님과 한번 나들이 삼아 가보심도 좋을 듯 한데...
    이번 주말이 끝이네요.
    하지만 언젠가 또 오겠지요.
    그때까지 으쌰으쌰 하면서 일하고 다음을 기약하자구요.^^

  5. BlogIcon larinari

    | 2008/03/08 14:05 | PERMALINK | EDIT | REPLY |

    친구분들이 몬가 forest님 하고 비슷한 느낌들이 있으시네요.
    참 좋아보이세요. 세 분 다.
    원화를 실제로 보면 느낌이 어떨까 상상이 잘 되지 않아요.

  6. BlogIcon ♧forest

    | 2008/03/08 21:51 | PERMALINK | EDIT |

    비슷한가요?
    중학교 때 친구들이라 좀 오래됐지요.
    저 친구들 덕분에 일년에 서너번은 뮤지컬이나 연극을 볼 수 있답니다.^^

    음악을 상상하시면 되요.
    라디오나 컴퓨터로 듣던 음악을 씨디로 들으면 그 감흥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씨디로 듣는 음악을 생음악으로 들으면 또 다르구요.
    근데 음악을 직접 작곡한 사람이 직접 연주해준다면 그 느낌... 으~ 그 전율.. 상상이 가지요?^^

    저두 아이 방학 숙제를 위해 그림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취미에 들리기 시작했답니다.
    lari님도 조만간 숙제를 해야 할 때가 오고 있네요.^^

  7. BlogIcon 도루피

    | 2008/03/08 20:53 | PERMALINK | EDIT | REPLY |

    동원님 글터 댕겨오는 길이에요.
    다녀오시고 추천 표까지 챙겨주시는 쎈쓰^^

    고흐전, 얼마나 좋으셨으면
    고흐만 남고 포레스트님이 지워지셨을까나요. ㅎㅎ

  8. BlogIcon ♧forest

    | 2008/03/08 21:55 | PERMALINK | EDIT |

    고흐의 위대함이라고나 할까요...
    유일하게 셋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는데 찍어주신 분이 우리 셋을 다 흐려놓았더라구요.
    그날의 감동이 저 사진이 대변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9. h s

    | 2008/03/09 18:41 | PERMALINK | EDIT | REPLY |

    얼마 전에 소아가 구경가자고 했을 때 갈껄.ㅠ ㅜ
    일해야 한다고 안갔었는데...

  10. BlogIcon forest

    | 2008/03/10 11:18 | PERMALINK | EDIT |

    같이 다녀오셨으면 좋은 추억이 되었을텐데요..
    이번 주말로 전시회가 끝나요.

  11. 짚풀

    | 2008/03/09 23:27 | PERMALINK | EDIT | REPLY |

    오늘 오후에 딸과 함께 갔다가 조금전에 들어왔습니다.
    병원풍경앞에서 한번 놀라고..아이리스 앞에서는 억..했어요.
    인쇄물의 한계가 있는거겠지만..사진보고는 뭐 그냥 그러네..하고 갔는데
    아이리스를 어떻게 그렇게 표현해낼수 있었는지..천재화가 ..
    포레스트님이 안올렸으면..세월 가는줄도 모르고 뭉개고 있다가 놓칠뻔했네요..또 고맙네유

  12. BlogIcon forest

    | 2008/03/10 11:21 | PERMALINK | EDIT |

    정말 감동 감동이지요..
    아이리스는 처음으로 외국으로 반출한 거라네요.
    귀한 거 보고 온거지요.
    역시 그림은 프린트로 보지 말고 직접 가서 봐야 해요. 그쵸..^^

  13. 짚풀

    | 2008/03/10 13:10 | PERMALINK | EDIT |

    그쵸오^^
    특히 고흐전 프린트는 원화와 너무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아이리스는 크기만 해도 문짝 반만 한데다
    노랑과 파랑이 절묘하게 어울려서 시선을 사로잡고
    그 안에서 온갖 푸른색들이 넘실거리고
    흰물감이 형광색으로 빛나는데..뭐라 말을 할수가 없어요 그감동은..헉..

  14. BlogIcon forest

    | 2008/03/10 14:46 | PERMALINK | EDIT |

    또 만날 날이 있겠지요.
    이번에 오지 않은 새로운 그림을 갖고...^^

  15. hayne

    | 2008/03/11 08:43 | PERMALINK | EDIT | REPLY |

    엄청 땡기게 만드는군요. 두 내외분이..
    근데 얼마 안남았네 ㅠ.ㅠ

  16. BlogIcon larinari

    | 2008/03/11 09:29 | PERMALINK | EDIT |

    hayne님 서둘러 다녀오세용~~~
    저는 별로 아쉽다는 생각 안드는데 hayne이 못 보시고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아요.

    나 왜이러냐?
    오늘 완전 hayne님 스토커예요. 지금 세 집을 계속 따라 다니고 있는 거 아세요?ㅎㅎㅎ

  17. BlogIcon forest

    | 2008/03/11 09:29 | PERMALINK | EDIT |

    네. 이제 며칠 안남았어요.
    저두 다시 한번 더 봤으면 싶답니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오시니 반가워요.
    이제 몸과 마음 다 푹 쉬세요.
    오늘 날이 좀 따뜻하다 했는데 좋은 날이네요.^^

  18. BlogIcon larinari

    | 2008/03/11 09:31 | PERMALINK | EDIT | REPLY |

    forest님!
    이제....어.....고흐말고....어.....forest님이 찍으신 걸루다 보고 싶어요.
    고흐는...쩜.....질렸어요. 휘리릭~~=3=3=3

  19. BlogIcon forest

    | 2008/03/11 09:38 | PERMALINK | EDIT |

    쫌 기달리셔요.
    아주 달콤한 걸로다 하나 올릴게요.^^

  20. BlogIcon Doinu

    | 2008/03/12 00:30 | PERMALINK | EDIT | REPLY |

    고흐 그림 너무 좋죠~
    미술역사 이런것을 떠나서-
    지금, 언제 보아도 강렬한 색감이 마음에 들어요^^

  21. BlogIcon ♧forest

    | 2008/03/12 09:28 | PERMALINK | EDIT |

    그쵸.. 도저히 100년전의 그림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색도, 빛도, 붓터치도 강렬하지요.
    저두 놀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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