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노아님의 사진집 에코 체임버 - 당신이 있는 방 삶과 사랑의 깊이가 울리는 사진집- ECHO CHAMBER 여기 뉴욕 버스 속의 사진 한 장이 있다. 사진의 제목은 이다. 사진 속에선 골프채를 들고 버스를 탄 뉴욕의 젊은 골퍼 두 명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뉴욕의 사진 작가 박노아는 이 사진 아래 그들에게서 “자유”가 보인다고 적어놓고 있다. 사진 속의 두 사람은 “휘파람도 불고 강아지 얘기도 하며” 버스를 타고 간다. 그러다 “다음 정류장에 내려 도넛을 먹기 위해 7번가에 있는 도넛 펍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걸어갈 때 “퍼터를 지휘봉처럼 가볍게 휘두르”고 있었다. 박노아는 이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랜 시간 속에 묶여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아마 한국 사람이라면 이국땅에서 골프채를 들고 버스에 탄 그 두 사람을 보았다면 누구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