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마을의 작은 집주인이 나물뜯으러 가자는 전화를 했다. 하여 망설임없이 출발한 2008 산새마을행. 산새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물냉면과 메밀전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작년에도 들렀던 이 집은 가정집에서 하던 물냉면이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이 많아져 주차장도 넓은 큰 집을 지어 대로변으로 이사했다. 맛은 작년과 변함이 없이 맛있었으며 손님도 변함없이 많았다. 정주영회장이 들렀던 집이라며 정주영회장의 사진과 그의 사인이 걸려있었다.
산새마을에 도착하니 아버님과 산새님의 사촌형들이 미리 와서 새장을 더 크게 짓는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우리는 인사를 마치고 시골아낙들처럼 칼과 비닐을 들고 쑥뜯는 아낙이 되었다. 쑥뜯으러 가기 전에 들른 닭장에서 한 컷. 닭들은 주인이 아닌 내가 침입하니 비좁은 닭장 구석을 찾아서 시끄럽게 내뺐다.
우리가 나물뜯고 다듬는 동안에 어머님이 준비해주신 저녁밥상. 생선과 돼지고기 외엔 아무 것도 사지 않은 웰빙 밥상이다. 밥상에 보이는 어리굴젓도 어머님이 장봉도에서 직접 캐다가 만드셨단다.
산새마을에서 가져온 쑥이랑 취나물, 돌미나리로 오늘 식탁을 풍성한 그린필드로 만들었다. 먹느라 바빠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겨우 돌미나리전 하나 남겼다.
산새마을에 도착하니 아버님과 산새님의 사촌형들이 미리 와서 새장을 더 크게 짓는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우리는 인사를 마치고 시골아낙들처럼 칼과 비닐을 들고 쑥뜯는 아낙이 되었다. 쑥뜯으러 가기 전에 들른 닭장에서 한 컷. 닭들은 주인이 아닌 내가 침입하니 비좁은 닭장 구석을 찾아서 시끄럽게 내뺐다.
고흐의 그림에서 만났던 붓꽃. 비닐하우스 한 켠에 붓꽃 한 송이가 피어있다.
봄철에 노란 꽃을 보면 모두 유채꽃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갓꽃도 노랗고, 순무꽃도 노랗다.
봄철에 만나는 노란 꽃을 모두 유채꽃이라 하지 말아야겠다. 사진의 노란 꽃은 갓꽃이다.
요즘 잠깐만 눈돌리면 만나는 애기똥풀. 꺾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분명 애기똥냄새는 나지 않았다.^^
다만 꺾을 때 묻은 진액은 한참이 지나도록 지워지지 않았다.
이 몇 컷을 끝으로 사진찍는 걸 끝내고 쑥뜯고 취나물뜯느라 한나절을 훌쩍 보냈다.
갓꽃도 노랗고, 순무꽃도 노랗다.
봄철에 만나는 노란 꽃을 모두 유채꽃이라 하지 말아야겠다. 사진의 노란 꽃은 갓꽃이다.
요즘 잠깐만 눈돌리면 만나는 애기똥풀. 꺾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분명 애기똥냄새는 나지 않았다.^^
다만 꺾을 때 묻은 진액은 한참이 지나도록 지워지지 않았다.
이 몇 컷을 끝으로 사진찍는 걸 끝내고 쑥뜯고 취나물뜯느라 한나절을 훌쩍 보냈다.
우리가 나물뜯고 다듬는 동안에 어머님이 준비해주신 저녁밥상. 생선과 돼지고기 외엔 아무 것도 사지 않은 웰빙 밥상이다. 밥상에 보이는 어리굴젓도 어머님이 장봉도에서 직접 캐다가 만드셨단다.
산새마을에서 가져온 쑥이랑 취나물, 돌미나리로 오늘 식탁을 풍성한 그린필드로 만들었다. 먹느라 바빠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겨우 돌미나리전 하나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