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보는 세상 깜깜한 세상 ♧ forest 2010. 1. 5. 23:45 눈도 막고 입도 막고 빛도 막아버린 세상. 검정 테이프 아래로 220V용 빨간 글씨가 조용히 입다물고 있구나. 눈감은 저 벽 넘어로 전기가 숨어들고 있겠지. 옥상 베란다의 전구는 어디로 간 것일까. 언제부터 저들은 내장을 다 드러내놓고 있었던 걸까. 하늘이 참으로 무심하게도 맑은 날이다... --- 200912월 사무실 옥상에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forestory '글로 보는 세상' Related Articles 겨울 저녁빛만큼 짧은 2월 화음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U2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