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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

낙엽 위에서 놀다


고덕동 뒷길(2006.11.19)

얼음과 눈, 그리고 물 위에서만 노는 건 아닌가보다. 아이들이 한 낮에 낙엽 위에서 놀고 있었다. 낙엽을 날리고, 던지면서.. 아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놀이의 도구가 아닐런지. 아이들은 물을 제치고 놀듯 낙엽을 제치고, 날리고, 뿌리고, 던지며 놀고 있었다.

아래 사진에서 바바리 깃 세우고 걷고 싶게 만들던 거리가 아이들이 놀고 있으니 갑자기 풍성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에겐 놀이터가 따로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