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 보는 세상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를 상대방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예수는 인간인 우리를 끔찍히 사랑했다. 예수는 인간보다 인간을 더 사랑했기에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었다...흔히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한다. 그건 자식이 부모를 정말로 이겨서가 아니다. 부모가 자식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못이기는 척 져주는 것이다. 자식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 당신의 사랑으로 자식을 인정하는 것으로 당신의 사랑을 대신하는 것이다.고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더 사랑하는 쪽이 항상 약자가 된다. ---------- 아내가 결혼했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중간까지 읽었는데 거기엔 예수에 대해 아직 한마디 언급도 없다. 다만 예전에 내가 예수와 유다 관계를 읽을 땐 배반에 촛점을 맞췄었다. 지금은.... 더보기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떨며 멈칫멈칫 물러서는 山빛에도 닿지 못하는 것 행여 안개라도 끼이면 길 떠나는 그를 아무도 막을 수 없지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 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돌아와 낡은 종각을 부수는 것 아무도 그를 타이를 수 없지 아무도 그에겐 고삐를 맬 수 없지 /이성복 -------------- 사진이랑 시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네. 그냥 사진이 맘에 들어서 이성복을 불러봤지. 내가 하던 짓이 아니라 쫌 낯설긴 하지만 그냥 한번 이렇게 해보면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달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ㅎㅎ 내가 불안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 ㅋㅋ 우짤거나... 통통이... 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