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의 가을1
Posted 2007/11/04 21:45며칠 전 찾은 산성에 가을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 나무들은 제 색으로 한껏 차려입었으며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가을이 좀더 멀리 가기 전에 가을산성을 음미해보는 것 또한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 같다. 가끔 하던 일을 멈추고 푸른 하늘을 봐야 하듯, 가끔 일을 멈추고 산성의 가을에게 달려가 볼 일이다. 그러면 매일매일 밥만 먹던 어제와 똑같은 오늘도, 매콤한 비빔국수나 쫄면을 먹는 맛이라고나 할까. 지금 산성의 가을이 새콤달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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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 남한산성
- 12 Comments 1 Trackback
도루피
| 2007/11/05 02:05 | PERMALINK | EDIT | REPLY |나도 저 산성 길 따라 걷고프네요.
그런데 정말로 등산코스입니다요. ㅋ
올해는 두분 블로그 보며
가을을 제일 많이 느끼고 있어요.
아직 남쪽으로는 단풍이 많이 물들지 않아서일까나요.
단풍놀이계획 좀 세워봐야겠어요.
♧forest
| 2007/11/05 19:34 | PERMALINK | EDIT |정말 걷기에 딱 좋은 산성길이예요.
한창 예뻐서 가을을 꽉~ 잡아두고 싶더군요.
아마 소설 남한산성을 읽고 그곳에 가면 감회가 남다를 듯 싶지요.
도루피
| 2007/11/05 21:52 | PERMALINK | EDIT |한 숨 돌리고 앉아 노래를 들었더니 좋으네요~
가벼워지는 느낌 ㅎ
소설 <남한산성>도 있나봐요, 읽으신듯?
오문선양이 창원에 와있어요.
함께 도서관가서 전 오랜만에 로맨스소설 빌렸네요~
뭔가 잔뜩 훈훈한 게 필요한 계절이에욧.
♧forest
| 2007/11/05 23:10 | PERMALINK | EDIT |요즘 소설로는 남한산성만 팔린다는 소문이...ㅎㅎㅎ
김훈이란 작가의 소설인데 많이 읽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아직 안읽었어요.
다음주에는 김훈 소설가의 사인회도 남한산성에서 한다고 플래카드가 붙었더라구요.
아마도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 이 음악은 문선양이 알거예요.
영화 once에 나왔던 음악이예요^^
문선양 일이 끝났나보군요. 창원에 가신 걸 보니...^^
ohnglim
| 2007/11/05 09:13 | PERMALINK | EDIT | REPLY |정말 집안에 박혀 있기 힘들게 하는 사진들이에요.
또 돌아디니기 좋으라고 하늘도 얼마나 좋은지...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포레스트님이 카메라로 여기저기 들여다보는 모습까지
보이는 것 같아요. 아주 좋아요.^^
♧forest
| 2007/11/05 19:36 | PERMALINK | EDIT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손짓하지요.
날이 좀더 추워지면 다니기 힘드니까 많이 다녀야 할 것 같지요^^
비밀댓글 입니다
♧ forest
| 2007/11/05 19:37 | PERMALINK | EDIT |히히.. 좋아요.
분명 좋은 아이디어가 옆동네 분에게 있으실 듯.^^
hayne
| 2007/11/05 11:22 | PERMALINK | EDIT | REPLY |천번째 산성 아주 멋진 각도로 잡으셨네요.
사진을 클릭해서 한 화면에 딱 나오니까 더 멋져 보여요.
저기 "머리조심", 들어가 보셨어요?
저 들어갔다가 '이거 머야?'하고 나왔잖아요 ㅎㅎ
♧ forest
| 2007/11/05 19:38 | PERMALINK | EDIT |삶은 계란이나 간식같은거 그리고 막걸리를 팔더라구요.
그 막간을 이용하여 작업중이신 남녀분도 만났지요.
에구.. 어딜 가나...쯧쯧...
larinari
| 2007/11/06 09:59 | PERMALINK | EDIT | REPLY |이번 가을에는 담쟁이가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네요.
근데....실제로는 제대로 보질 못하고, 요기서 사진으로만 봤다는 거.
오늘 김동원선생님 블로그도 담쟁이 얘기던데요.^^
♧forest
| 2007/11/06 11:08 | PERMALINK | EDIT |저는 올해 담쟁이랑 많이 친했어요.
시도 읽고 사진으로도 담고 실제로도 보고..^^
제가 담쟁이를 달리 보기 시작한 건
흔하게 보는 담쟁이를 시로 엮은 시인 덕이라고 봐야겠지요^^
이번에 산성에 가니 담쟁이 잎이 흔적도 없이 다 떨어졌더라구요.
볕 좋은 곳에 조금 남아있는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