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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

미역국과 깍두기를 처음 먹던 날



편식 심한 혜림이에게 수련회에서 점심식사로 미역국과 깍두기가 나온 날. 
먹기 싫다고 몇번을 뱉어내다가 결국은 처음으로 미역국을 먹은 날이다. 
혜림이의 저 인상은 지금도 생각만 하면 재미나다.
나! 나는 뭐 억지로 한 숟가락 먹이고 뭘 그리 좋다고 웃고 있는지...ㅋㅋㅋ
식당에서 한바탕 힘들게 식사를 하더니 물에서는 제 세상만난 듯 좋아하는 혜림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다.^^


----  2009년 6월 19일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