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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

요렇게 머리를 싹뚝 잘랐습니다.


염색을 하느니 마느니로 연초부터 결정을 못하고 물의를 빚은 점... 
그냥 새해를 재미지게 시작해보려 했으니 이해해주세요.

결론은 머리를 숏컷으로 잘랐습니다.
두어달 염색하지 않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점점 머리는 더 지저분해지겠지요.
가끔 모자도 애용해야 하겠구요.

요런 상태로 봄이 올 때까지 지내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환경을 무지 무지 사랑하는 사람인 척 해보렵니다.
염색약이 환경이 무지 무지 나쁘다니까요...ㅋㅋㅋ

이번에 새롭게 안 사실이지만 염색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 나이 50만 되면 염색하지 말아야지 했던 결심을 서서히 굳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구정 설이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양쪽 집안 어른들이 어찌 생각하실지 그것이 과연 문제입니다.
그 고비를 잘 넘기면 저는 환경론자가 되겠지요.^^

제가 변해가는 모습을 한 달에 한 번씩 포스팅 하겠습니다.
저를 자주 못보실 분들을 위하여서요...^^


20110114  keyo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