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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

며칠 불평을 했더니... 며칠 불평을 했더니,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이나 글이 되어 나오질 않는구나. 잠잠해야 할 시점인가부다... 더보기
The Blind Side 이 영화 들어오면 꼭 보러가야겠다. 간만에 목장 식구들과 다 같이 가자고 해야겠다. ㅋㅋ 근데 이 영화 우리나라에 들어오긴 하는걸까? 평소에도 그렇지만 이럴 땐 영어 잘하는 사람이 젤로 부럽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교육현실과 의료현실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표현했을 때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지 않더니 이 영화를 보니 조금은 실감이 된다. 영화 The Blind side는 마이클 오어라는 실제 인물로서 미식 축구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영화다.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건 이 동영상 첫 부분에서 잠깐 보여지는 장면인데 추운 겨울날 반팔 소매 옷을 입고 하룻밤 따뜻하게 잘 곳을 찾아 체육관으로 찾아가는 마이클 오어와 산드라 블락과의 만남이다. 이 장면은 흡사 춥고 배고픈 이웃이 바로 '나' 라고 하.. 더보기
펑펑 내린 폭설, 설설 기는 폭설 눈이 밤새 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하루 종일 펑펑 내렸다. 집앞 골목은 30분마다 쓸어야만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다. 어디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눈이 오니 마치 꽁꽁 갇힌 기분이었다. 집 앞 골목길에도 차들이 꼼짝않고 눈을 맞고 있으며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만 길을 열심히 내고 있다. 겨울엔 장미 넝쿨이나 은행나무가 제 몸을 다 드러내는데 눈이 그 위를 죄다 덮어주고 있다. 자동차에 눈이 거의 10센치가 넘게 앉았는데 그걸 다 치우고 앞유리에 비닐을 덮었다. 이렇게 하면 차도 얼지 않고 눈을 털어내기도 쉽다고 옆집 아저씨가 가르쳐 주셨다. 눈을 덮고 있는 나뭇가지들. 집 앞 놀이터에 어느샌가 아이들이 잔뜩 나와 놀고 있다. 5에도 6에도, 5와 6 사이 101동에도 눈이 쌓이고 있다. 집 앞 .. 더보기
2009 Adieu~ 2010 Happy new year~ 한 해를 정리할 때마다 감사의 제목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오늘 특이하게도 한겨레신문에서는 올해의 빵꾸똥꾸를 정리했다. 뭐, 나야 올해의 빵꾸똥꾸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밤잠을 설치게 하던 빵꾸똥꾸가 생각나서 피식 웃음이 난다. 올해 나의 빵꾸똥꾸는 누군가가 미워졌다는 것이다. 미워하지 말고 미움 넘어의 사랑으로 가라고, 그렇게 몸소 가르치신 예수님이 계시건만 미움이란 놈이 앞에서 얼쩡거리니 예수님의 얼굴을 자꾸만 가린다. 그렇게 미움이란 놈이 올해 나를 두 번이나 넘어뜨렸다. 그리고 그 넘어의 사랑으로 넘어오라고 손짓하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미운 놈을 넘어가지 못하고 엎어져 있던 것이, 그리고 여전히 엎어져 있는 것이, 나에게 있어 올해의 최고의 빵꾸똥꾸다. 어제 청평댐에서 바라본 석양이다. 나는 .. 더보기
start imac 드뎌 도착 imac. 상하이에서 비행기 타고 왔다. OS 설치중. 기념으로 털보랑 ichat 화상 통신중. 나는 이때 사무실에 있었다. 요건 염장샷임을 알립니다. 그러나 너무 좋습니다. 무선 마우스, 무선 키패드, 터치감이 완전 소프트합니다. 더보기
울 엄마는 언제부터 아팠을까... 지난주 엄마네 집에서 밥을 먹다가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엄마의 모습이 이상했다. 사진 속의 엄마는 죄다 혓바닥을 날름거리고 있었던 것. 위의 사진도 작년에 가족여행을 갔을 때의 사진이다. 그때 처음으로 엄마의 사진이 이상하다는 걸 발견했다. 그때는 입술이 말라서 그런줄 알았었다. 모두 혓바닥이 나와 있고, 눈빛과 표정이 무서워졌다. 이상해서 예전 사진을 훑어보니 몇년전부터 사진 속 엄마의 모습이 모두 그렇다. 우린 그때부터 엄마의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야 했던게 아니었을까. 그때부터 엄마는 조금씩 아프고, 정신을 놓았던 건 아니었을까. 딸인 나보다 살림을 더 깔끔하게 살았던 엄마가 살림이 지저분해지자 그것을 감추기 위해 자꾸만 뭔가를 숨길 때부터 우린 알아차려야 하지 않았을까... 우리를 만나는 동안에는.. 더보기
드뎌 아이맥 주문! 드뎌 문고리를 부수고 지름신이 강림하사 아이맥를 질렀습니다. 도대체 얼마만에 사보는 컴이란 말입니까. 1월에 문지보러 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아이맥을 질렀습니다. 도대체 에미란 사람이 딸과의 상봉을 컴과 맞바꾸다니... 속이 많이 쓰립니다. 그래도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분이 묘해서 스킨 확~ 바꾸고 업된 기분을 표현해 봅니다. 요런건 내일 아칭에 보면 다시 평소로 돌아가기 쉽상인데 잠깐이라도 업되어 볼랍니다.^^ 더보기
지름신이 문고리를 잡고 흔들고 있다^^ 아이폰 먼저 살 것이냐, 아이맥을 먼저 살 것이냐, 둘 다 지를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ㅎㅎㅎ 아, 둘 다 지르고 싶다. 그런데 그런데......ㅜ.ㅜ.... 그래도 둘 중의 하나는 지른다~ 푸하하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