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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이야기

새해 결정해야 할 몇가지 중 하나 - 머리 염색 올해 들어 우리나라 나이로 50. 허걱, 벌써 내 나이 오십이란다. 그런데 뭘 결정해야 하느냐 하면 간단하면서도 조금 어려운 일 하나. 그동안 나는 머리 염색을 하고 다녔다. 염색을 하지 않으면 반백이 훨씬 넘어 백색에 가깝다. 그동안은 염색을 하고 다녔으나 나이 50이 되면서부터는 염색을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집에만 있는 사람도 아니라 염색을 하지 않고 다니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나이가 많아 어려운 점이 많은데 염색까지 하지 않으면 만나는 사람마다 더 어려워 할 것 같아서 말이다. 털보에게 물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데 그동안 염색으로 한층 더 젊어 보이게 하고 다녔는데 처음부터 염색을 하지 않았으면 몰라도 갑자기 흰머리 휘날리며 다니면 어디 아프냐고 물어볼 사람들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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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전시회 - 다도예전 보이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더욱... _ 한미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위하여... _ 한미 그리움 _ 신미자 품 _ 박은효 화기 _ 이은희 맑은 샘 _ 강경숙 가을 _ 이옥순 네모의 마음 _ 방은숙 풀향기 _ 엄명호 작품 앞에서, 작품에 대하여, 작가와 얘기하다. 전공자들도 성실히 흙을 만지지 않으면 어느 날 흙의 질감이 낯설어지는데 도예가 전공인 사람들도 아닌데 한가지 취미를 10년 이상 계속한 아마추어 작가들이 흙을 빚고 불을 달구어 작품을 내놓았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도토리님 덕분에 가을전시회가 한창인 인사동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었다. 더보기
금치찌개와 두부찜 고기보다 더 비싼 김치, 아니 금치로 우린 금치찌개 해먹었다. ㅋ ⬆ 요런 포스팅 요즘은 욕먹기 딱 알맞다. 에고~ 추석 장을 가락시장에서 봤다. 그때 까딱하면 쌈날 정도로 야채값이 비싸서 장사하시는 분들께 말도 제대로 못했다. 비싸도 너무 비싸니 파는 사람도 울쌍, 사는 사람도 울쌍이었다. 시장가기 겁난다. 더보기
아이폰4 개봉기 쌩초보^^ 너무 재미난 초보 아이폰 사용자 동영상입니다. 재미나게 보시고,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더보기
인디자인으로 만든 첫번째 사보 그동안에 사용하던 쿽이라는 프로그램을 버리고 새로운 인디자인이란 프로그램으로 책을 만들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하고 싶지 않았는데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도전하게 되었다. 편집의 다양함은 기존 프로그램에 비할바가 아니다. 나는 아주 단순한 기능만으로 첫번째 책을 만들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다 익히고 나면 좀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볼 수 있겠다. 물론 새로운 프로그램이 좋은 책을 만들어주는 건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프로그램은 편집자의 의도에 더욱 충실한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편집자나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것보다 더 폭넓은 표현을 성실히, 묵묵히 표현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표현 범위를 넓혀준다는 것은 사고의 다양성도 함께 넓혀주는 것 같다. 손에 익숙한, 그래서 너무도 .. 더보기
20100708 두물머리 십자가 나무 어제 피디 수첩을 보고 난 느낌 - 4대강 주변 곳.곳.에. 이 십자가 나무를 심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새벽 공기 며칠전 아침에 눈이 일찍 떠졌다. 새벽 4시, 금새 창밖이 푸르스름해지면서 날이 밝아왔다. 세상에나, 아침이 눈부시게 아름답다니... 풀빛향기는 코끝에서 더욱 향기로왔고 새소리는 높고 발랄했다. 아침해가 번쩍 뜨기 전까지는 풀과 새들의 세상인가보다. - 7월 14일 지난 주부터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푸르스름한 새벽빛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나이가 든 탓인가. 지난 한 주는 신체리듬이 바뀌는 중이어서 그런지 남의 머리를 달고 사는 것 같았는데 이번주부터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나보다. 이제 내 머리인 것 같다. - 7월 20일 아침 일찍 일어나기 시작한 지 2주 째다. 첫 주째는 내 머리가 내 머리가 아니었다. 남의 머리 이고 사는 것처럼 일주일이 괴롭더니 이번 주부터는 몸이 가볍다. 다음 주가 고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