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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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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11월 2일에 찍었습니다. 황금빛 물결이었습니다. 빛도 알맞게 내려앉고 있었지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24시간씩 7일이 지난 후, 그러니까 정확히 168시간이 지난 다음인 11월 9일의 모습입니다. 노란빛이 좀더 붉게 물들었으며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서 나뭇가지들이 좀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더군요.

계절의 흐름이 눈에 잘 보이질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차이를 두고 똑같은 자리의 사진을 보니 계절의 흐름이 한 눈에 보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또 그 자리에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겨울 눈이 소복히 내려준 날 저 곳에 가서 낙엽이 없어진 자리에 눈이 내려앉은 모습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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