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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

버려진 채석장이 새로 태어나다-포천아트밸리

포천에는 수명이 다한 채석장이 여러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버려진 채석장을 새로이 꾸몄다고 하길래 다녀왔습니다. 아직 개장은 하지 않았는데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답니다.



채석장에 만들어진 작은 호수.
인공으로 만든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면이 제법 깊어 보였습니다.




바위에 딱 달라붙은 담쟁이.
담쟁이가 바위의 실핏줄처럼 타고 오르고 있습니다.




바위를 캐기 위해 드릴로 뚫고 들어갔을 작은 구멍들.




호수 뒷편에 마련된 작은 공간.
음악회를 할 수 있게끔 꾸며져 있더군요.
산 속 깊은 시워한 바람과 바위와 바위 사이로 울리는 공명이
제법 그럴듯한 음악회가 연상되었습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에 피어나는 진달래들.
세월이 묻어나는 묵직한 바위결과 하늘하늘한 진달래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