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코스모스

막 넘어가려는 저녁빛을 향해 

바람에 몸을 이리저리 하늘거리던 코스모스가 

발끝에 힘을 주고 꼿꼿이 세웠다.

유난히 덥고 비 때문에 지루하면서 길었던 여름을 지나니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코스모스가 기다리고 있었네요.

여름을 견뎌낸 코스모스도 대견하고 

우리 모두에게도 화이팅 하는 기념으로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선물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