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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

장수마을 더보기
낯선 동네 2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바라보는대로생각하는대로느끼는대로... 더보기
가을 20151116개심사에서 더보기
지는 모습도 아름다운 연꽃 꽃이든 사람이든 질 때의 아름다움이 진짜가 아닐까. 언제 본적이 있는, 400년 전에 죽은 어느 선비의 속곳같네요. 주검을 포장한 죽음이네요. 주름이 만든 허술한 욕망의 사체, 집, 조마조마한 빛의 얼룩들. ....__ 페북 안성호님의 댓글 더보기
물결이 만들어낸 문양 제주 표선에서. 더보기
남한산성의 가을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가 아침 나절에 그쳤다. 하늘이 벗겨지는 듯 하여반나절 남한산성에 다녀왔다.가을이 색색으로 떨어지고 있었다.가을이 다 가기 전에 한번 더 다녀올 수 있을런지... 더보기
애기땅빈대 더보기
고아 얼마 전에 어머님 혈육 중에 남아계신 마지막 오빠가 돌아가셨다. 그날 어머님은 이제 난 고아야..라고 하시면서 슬퍼 하셨다. 나이 여든이 넘은 분에게서 듣는 고아라는 단어는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했다. 어머님의 오빠는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또 며칠전 어머님에게는 올케이며 나에게는 외숙모님이 요양원으로 가셨다. 어머님은 아셨다. 외숙모님이 건강을 회복해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그리고는 어머님 당신은 어떤 수술도 하지 말고 병원에도 입원시키지 말라고 당부하셨다.나는 슬퍼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살아계시는 동안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그리고 이 집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지내요...라고 했다. 어머님은 내가 짐짓 거짓 다짐으로 드리는 말씀인 줄 뻔히 아시면서도 슬픔이 한결 가벼워지신 듯 했다. 나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