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속이야기/요리

LA갈비양념 맛있게 하기 요즘은 워낙 나가서 먹는게 일상화되어 있어 집에서 제대로 갈비 재워놓고 먹기가 쉽지 않다. 무슨 때가 아니면 갈비를 재는 일도 없고... 얼마 전에 어머님이 선물받으셨다며 갈비를 내어놓으셨다. 아마도 LA갈비를 흉내낸 호주산이거나 뉴질랜드산 갈비인듯 했다. 양념을 하는 정성에 비해 양이 조금 적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을 위해 갈비양념하는 법을 공개한다. 일단 갈비 10근을 기준으로 하는 양념이다. 1. 갈비는 핏물을 충분히 제거해준다. 1~2시간 정도 찬 물에 담궈둔다. 자주 물을 갈아주면 핏물이 더 빨리 빠진다. 2. 핏물을 빼는 동안 양파(중간 것3~4개), 사과(중간 것 2개), 키위(2개), 마늘(약간-10쪽 정도), 배(중간 것 1개), 생강(약간-2,3쪽)을 모두 강판에 갈아서 흰 .. 더보기
누룽지가 그리워지는 계절 요즘 나는 일부러 밥을 좀 많이 하고 있다.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예전엔 밥솥이 부실할 땐 누룽지가 곧잘 나오곤 했었는데 요즘은 밥솥이 좋아져도 너무 좋아졌다. 누룽밥 기능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그런데 예전에 먹던 그런 맛이 아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찬밥이 남으면 후라이팬에 노랗게 누룽지를 만들고 있다. 우리 식구 모두들 좋아한다. 특히 어머니는 너무 좋아하신다. 누룽밥 한 그릇이면 반찬없이도 고소한 맛에 그냥 드신다. 물론 우리 딸도 마찬가지. 학교에 갔다오면 누룽지를 담아놓은 통을 뒤지며 오도독오도독 깨물어 먹는다.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 때는 구수한 누룽밥 한 그릇으로도 식탁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더보기
휴... 김장 끝이다! 어제 저녁에 김장을 다 끝내고는 아직 어느 정도 힘이 남았을 때는 야호! 김장 끝이다~~~ 였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는 몸이 천근, 만근... 드뎌 늦잠까지 자는 바람에 울 딸 타코 지각할 뻔했다. 지금은 휴... 김장 겨우 끝냈네^^ 하는 기분이다. 그래도 이번 김장은 배추 씻기, 채썰기 등은 털보가 거의 다 해준 셈인데도 이렇게 힘들다니... 배추가 작아서 좀 부족한 듯 싶어 다시 9포기 정도 더 사다가 한 덕분인 것 같다. 배추값도 싸고 김장하는데 그다지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 때 많이 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해서...ㅎㅎ 예전 주인집 아줌마 미국에서 돌아오시면 김장철 다 지난 다음에 오시니까 김치 없을 것 같아 거기에 한통, 고덕 외숙모도 한통, 내 조카도 한통, 뭐... 이렇게 나누다보니 많아졌.. 더보기
김장준비하기 이번 주에 김장하기로 맘을 먹고, 먹고, 또 먹다가 오늘 드디어 배추를 사러 갔다 왔다. 계속 맘만 먹고 있다가는 다음주로 또 미룰 것 같아 농협에 가서 배추를 사왔다. 배추가 작고 노란게 아주 맛있어 보였다. 일단 김장은 배추가 맛있어야 하며 절일 때 소금이 좋아야 한다. 김장은 절이기만 잘 절이면 김장의 반은 성공한거다. 지금 마당에는 저녁 나절 절여놓은 배추가 숨을 죽이고 있겠지...ㅎㅎ 이번처럼 배추값이 싸서 김장할 때 맘 편하게 해본 적도 오랜만인 것 같다. 배추값이 싸면 젖갈류가 비싸던지, 아님 고추가루나 마늘이 비싸서 항상 부담이었는데 올해는 고추가루도, 젖갈류도, 게다가 배추값도 모두 싸다. 정말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고추가루는 10근 준비해둔 것과 시누이가 10근 보내준 것으로 충분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