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태를 넘으려면 꼼수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오직 진실만이 통할 수 있습니다.
부디 이명박대통령과 내가 믿는 하나님이 같은 분이라면 진실의 카드를 들고
당당히 이 촛불을 든 시민들 앞에 나오길 바랍니다.
그래야 처음 촛불을 들었던 힘없는, 작은 소녀들에게 어른으로서 덜 미안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경제 살리기라는 명제 앞에 그의 거짓을 눈감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진실보다 우선될 수 없습니다.
저 작은 촛불 하나하나가 그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한 촛불이 꺼지면 또 다른 촛불을 켜면 됩니다.
우리의 작은 촛불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며 그 어떤 폭력으로도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