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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세상

미사동 가을 억새

억새밭 넘어로 보이는 검단산.



넓게 펼쳐진 억새밭. 사진으로 다 표현을 못해 조금은 안타깝다.



빛에 부서지는 억새들.



억새밭을 넓게 찍으려면 높이가 좀 있어야 하는데 평지인지라 억새밭을 넓게 잡을 수 없었다.



빛에 더욱 하얗게 빛나는 억새들.



솜털처럼 부드러워 보인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시고~



빛이 강하니 억새밭 사이에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온다.



작은 천막들이 있던데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관리하는 사람들이 쉬는 곳일까...







미사리 조정경기장 뒷쪽 미사동 들어가는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카페촌이 나옵니다.
그 카페촌을 끼고 계속 들어가면 억새밭과 카페촌의 경계를 나타내는 철책이 나오는데
그 철책 넘어에 이렇게 풍성한 억새밭이 나옵니다.
다만 이쪽으로는 아직까지 정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정경기장에서 팔당쪽으로 조금 더 가면 이곳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조정경기장 쪽은 주차시설이 없는 것 같아서 미사동으로 들어가서 주차하고
억새밭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코스모스가 지천이었던 듯 사방으로 까만 씨앗을 머금은 코스모스가 옷을 찌르더군요.
내년엔 코스모스 한창일 때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서쪽에는 월드컵경기장 옆 하늘공원에 억새밭이 있고
동쪽에는 미사동 한강변에 억새밭이 있는 셈이네요.
한강변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되니 쉬 억새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창 억새가 예쁘게 피었으니 더 흐드러지기 전에 한번들 다녀오세요.^^